
태국 파타야는 오래전부터 세계 각국 여행자들의 휴양지로 큰 사랑을 받아온 도시이며, 특히 태국 밤문화 중심지 역할을 하는 워킹스트리트는 말 그대로 ‘파타야의 심장’이라 불릴 정도로 활기가 넘치는 곳입니다.
단순한 유흥가의 개념을 넘어서 다양한 문화가 혼재되어 있고, 낮과 밤이 전혀 다른 분위기로 변화하는 독특한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처음 파타야를 방문하는 분들이라면 워킹스트리트를 중심으로 일정이 자연스럽게 짜일 정도로 핵심적인 장소이며, 주변 숙소나 식당, 쇼핑, 각종 액티비티도 이 지역에 집중되어 있어 짧은 일정 동안 파타야를 효율적으로 즐기기에 최적의 거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파타야 워킹스트리트는 길게 이어진 하나의 도로에 수백 개의 업소가 밀집해 있는 구조로, 오후 6시 전까지만 해도 일반 차량과 오토바이의 통행이 가능한 평범한 거리처럼 보이지만, 해가 지고 나면 완전히 다른 세상이 펼쳐집니다.
경찰의 통제 하에 차량 출입이 금지되며, 사람들만이 도보로 이동할 수 있게 되면서 이곳이 ‘파타야 워킹스트리트’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된 유래가 있습니다.
밤이 되면 거리 전체에 네온사인이 켜지고, 클럽의 저음 비트가 길거리까지 울려 퍼지며, 라이브바에서 밴드가 연주하는 음악, 무대에서 춤추는 댄서들의 움직임, 공연자들의 퍼포먼스 등으로 거리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축제장으로 변신합니다.
이곳의 시작은 베트남 전쟁 시기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당시 미군들이 파타야 해변에서 휴가를 보내기 시작하면서 점차 외국인들을 위한 숙소, 바, 식당 등이 하나둘씩 들어서기 시작했고, 그 흐름이 지속되면서 지금처럼 국제적인 관광지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외국인 방문객의 폭발적인 증가와 함께 자연스럽게 다양한 인종과 문화가 섞이게 되었고, 그에 맞춰 다양한 국적별 전용 클럽이나 아고고바, 바, 음식점들이 생겨났습니다.
실제로 파타야 워킹스트리트를 걸어보면 인도인, 중국인, 일본인, 유럽계 백인, 러시아인, 중동계까지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이 거리에 섞여 어울리고 있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파타야 워킹스트리트에 위치한 업소의 종류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다양합니다. 단순히 아고고바나 클럽만 있는 것이 아니라, 로컬 맥주바, 유럽식 펍, 뷔페 레스토랑, 대형 씨푸드 전문점, 길거리 음식 노점까지 전방위로 퍼져 있습니다.
밤에는 각 업소에서 댄서들이 무대 위에서 공연을 펼치고, 거리 한복판에서는 불쇼와 마술, 아크로바틱 같은 즉석 공연이 열리기도 합니다.
음악이 쏟아지는 가운데 눈앞에서 펼쳐지는 생생한 공연들은 보는 것만으로도 만족감을 주며,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여행자들이 자연스럽게 어깨를 들썩이게 만듭니다.
파타야 워킹스트리트에서는 각국의 언어가 오고 가며, 경찰들도 다양한 국적의 관광객들을 응대할 수 있도록 외국어에 능숙한 인력들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혹시 길을 잃거나 문제가 생겼을 때는 거리 초입에 위치한 경찰부스로 향하시면 기본적인 안내와 응급 대응을 받으실 수 있으며, 야간 순찰을 위한 경찰들도 곳곳에 상주하고 있어 비교적 안전한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요즘에는 방콕이나 다른 도시에 비해 파타야 시청에서 워킹스트리트의 치안 관리에 많은 예산과 인력을 배정하고 있어서 여성 혼자서도 큰 부담 없이 구경할 수 있는 거리로 점점 더 발전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클럽으로는 한국인 관광객들이 자주 찾는 판다클럽을 예로 들 수 있는데, 이곳은 젊은 층 사이에서 워낙 유명세를 타다 보니 평일에도 대기 줄이 생길 정도로 인기가 많습니다.
판다클럽을 방문하실 때는 ‘MYST 클럽’을 목적지로 택시 앱에서 설정하신 후 하차하신 뒤 도보 1~2분만 이동하시면 더 빠르고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판다클럽 내부는 테이블 수가 많지 않아 자유 입장보다는 MD를 통해 사전 예약 후 입장하시는 것을 권장드리며, MD 중에는 한국인 담당자도 있으니 미리 연락하시면 훨씬 수월하게 자리를 확보하실 수 있습니다.
파타야 판다클럽 상담 및 예약안내
카톡 : panda99
라인 : bbam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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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스트리트까지 가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파타야 시내에서 운행되는 썽태우를 이용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오토바이 택시를 타는 것입니다.
썽태우는 매우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지만, 정해진 경로에 따라 운행되기 때문에 파타야 워킹스트리트 바로 앞까지 이동하려면 한두 번 환승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반면 오토바이 택시는 원하는 위치까지 빠르게 도착할 수 있고, 특히 밤 시간대나 인파가 몰릴 때는 이동 속도가 확연히 차이 나기 때문에 효율적인 방법입니다. 단, 오토바이 택시는 요금 협상이 필요할 수 있으므로 탑승 전에 목적지와 요금을 명확하게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파타야 워킹스트리트를 끝까지 걷다 보면 도착하게 되는 장소가 바로 발리하이 선착장입니다. 이곳에서는 산호섬(코란섬)으로 향하는 정기여객선과 스피드보트가 출발하며, 낮에는 바다 액티비티와 함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또 하나의 힐링 코스로 연결됩니다.
정기여객선은 편도 30밧으로 매우 저렴하며 정해진 시간에만 출발하기 때문에 미리 스케줄을 확인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반면 스피드보트는 수시로 운행되며 약 300밧 내외의 요금으로 왕복이 가능하지만, 파도가 거세거나 기상이 좋지 않은 날에는 물보라로 인해 소지품이 젖을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코란섬은 파타야 본섬에서 가장 가까운 섬으로, 에메랄드빛 바다와 하얀 모래사장이 펼쳐진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자랑합니다. 면적은 제주도의 우도와 비슷한 수준이며, 이동 시간이 짧아 반나절 코스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어 워킹스트리트에서의 야경과 대비되는 한적한 분위기를 경험하기에 좋습니다.
워킹스트리트는 단순한 유흥거리를 넘어선, 하나의 복합 관광문화지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매년 시설 업그레이드와 함께 외관도 새로워지고 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의 눈높이에 맞춰 클럽, 식당, 바, 편의시설 모두 퀄리티가 향상되고 있고, 기존의 혼잡하고 소란스러운 이미지를 벗고 세련되고 안전한 야간 관광지로 점차 변모하고 있다는 점도 눈여겨볼 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