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파타야의 한 저수지에서 대형 드럼통에 시멘트로 메워진 채로 한국인 남성 관광객의 시신이 발견되어 현지 경찰과 한국 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이 사건은 태국에서의 외국인 범죄와 관련하여 다시 한번 안전 문제를 제기하게 되었다.
12일(현지시간) 태국 매체 타이 PBS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11일 밤 파타야 근처 저수지에서 검은색 대형 드럼통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이 통은 내부에 시멘트로 메워져 있었으며, 그 속에서 34세 한국인 남성 A씨의 시신이 담겨 있었다.
A씨는 지난달 30일 태국에 입국한 후 실종되었다가 이후 참혹한 상태로 발견된 것이다.
경찰은 A씨가 마지막으로 목격된 지점인 후웨이꽝 지역의 클럽 CCTV를 분석하여 A씨가 다른 한국인 2명에 의해 렌터카에 태워진 후 다른 트럭으로 옮겨진 것을 확인했다. 이들은 파타야의 한 숙박시설에서 방을 임대한 것으로 드러났고, 이후 해당 트럭이 검은 천으로 덮인 채 저수지 근처에서 목격되었다.
추적 결과, 이 차량은 검은색 플라스틱 통과 밧줄을 구입한 상점에 들린 것으로 파악됐으며, 저수지 근처에 약 1시간 동안 주차한 후 임대 숙소로 돌아왔다. 경찰은 이후 저수지에서 잠수부를 투입하여 플라스틱 통을 인양했으며, 그 안에서 A씨로 추정되는 시신을 발견하였다.
현재까지 경찰은 이 사건과 관련하여 3명의 한국인 용의자를 특정했다. 한 명은 사건 발생 후 해외로 도주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다른 한 명도 출국한 사실이 확인되었다. 남은 용의자에 대한 추적이 진행 중이며, 경찰은 더 많은 사람이 이 범죄에 연루되었을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
A씨의 어머니는 사건 발생 직후 낯선 남자에게서 전화를 받고 아들이 마약을 버리고 마약이 훼손되었다는 이유로 300만 바트(약 1억 1000만원)를 요구받았다고 밝혔다. 그녀는 이를 신속히 한국대사관에 신고했고, 대사관은 태국 경찰에 협조를 요청했다.
이 사건은 태국에서의 외국인 범죄와 안전 문제에 대한 우려를 다시 한번 촉발시켰다. 특히 태국에서 한국인이 대상이 된 범죄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며, 지속적으로 발생해 왔다. 이에 따라 한국 대사관은 태국을 방문하는 한국인 관광객들에게 높은 수준의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하고 있다.
태국 파타야에서 발생한 이 참혹한 사건은 한국과 태국 양국 경찰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진실이 밝혀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 사건은 태국 내 안전 문제와 외국인 범죄에 대한 국제적 관심을 불러일으키며, 보다 철저한 법 집행과 예방 대책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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