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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쏘, 태국 상위 1%가 태국을 움직인다? 하이쏘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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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팝을 이끄는 태국 연예인들 이 안에도 신분 차이가 있습니다. 태국 경제를 움직이는 태국판 상속자들의 비밀은? 우리나라에서 활동하고 있는 태국 연예인 누가 있을까요? 

블랙핑크 리사랑 뱀뱀이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데 그외에도 태국 연예인들이 많죠. 우리나라에서 모두 탑급의 연예인인데요.

하이쏘
하이쏘

하이쏘 뜻은?

태국에는 왕이 있는 나라입니다. 물론 법적으로는 신분제가 없어졌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이지 않는 계급 이 체감할 수 있을 때가 좀 있는데요. 바로 자본주의가 만든 새로운 신분 하이쏘, 로쏘 등이 여기에 해당됩니다. 하이쏘는 하이 소사이어티의 줄임말입니다.

태국에서는 나름대로 높은 사회계층을 뜻하는 은어로 활용되고 있고요. 로소는 하이소의 반대말로 로우 소사이어티, 조금 사회적 신분이 낮은 사람들을 지칭하는 은어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당연히 부정적인 은어라고 할 수가 있겠죠. 그러다 보니까 태국 MZ세대들이 이런 표현들을 많이 합니다.

모처럼 얼굴을 잘 꾸미거나 몸을 잘 가꾸고 바깥에 나가면 ‘야 너 오늘 좀 하이소 같은데?’ 이런 식으로 마치 선망의 대상이라든가 뭔가 ‘너가 좀 오늘 돋보인다.’ 이런 것들을 표현할 때 하이소라는 표현을 사용하게 됩니다. 

이렇게 하이소라는 건 그사세 그들만의 다른 세상이 있는 것처럼 여기는 대상들이라고 할 수 있겠죠. 태국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자신들이 좋아하는 아이돌이 하이쏘인지 로쏘인지를 가지고 엄청 싸웁니다.

리사
리사

리사와 민니는 하이쏘?

한국의 k-pop 태국인 아이돌들이 ‘전부 다 하이소 출신이다’ 라고 말하기는 조금 어려울 것 같습니다. 물론 ‘민니’ 같은 경우에는 실제로도 워낙 집안이 좋아서 태국에서 하이소라고 불리는 경우가 있는데요. 

블랙핑크의 리사는 부유한 중산층 정도의 가정이고 ‘하이쏘다.’ 라고 부를 만큼은 좀 어렵다고 들었어요.

그렇기 때문에 이 리사의 성공이 블랙핑크로서 자수성과를 했다는 점이 태국인들이 더 열광하고 인기가 더 높아진 이유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하이소는 정의하기가 약간 어려운데요. 

재력뿐만이 아니라 혈통, 가문, 사회적으로 미치는 영향력 또는 외관이나 라이프스타일 같은 것도 모두 하이쏘에 포함이 되기 때문에 사람마다 조금 다른 것 같습니다. 

태국 내에서도 하이소에 대해서 딱 정해진 기준이 있는 것 같진 않네요.

태국 군부
태국 군부

하이쏘 기준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이소의 기준을 말해보자면 재력도 재력이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역시 혈통이구나’ 이런 생각이 많이 듭니다. 귀족, 그리고 군부, 그리고 오랫동안 태국에서 재벌로 활동했던 출신들이 바로 레알 하이소라고 할 수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센트럴 그룹이나 CP그룹 같은 태국의 경제권을 지배한 그런 소수의 집안이다 이렇게 보시면 되겠네요.

저도 관광지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보면 주변에 정말 삐까뻔쩍한 사람들이 많이 있어요. 그러면 그분들이 혹시 하이소가 아닐까 생각이 들 때도 있는데 태국의 진짜 레알 하이소들은 사실 관광객들이 많이 마주치지 못하는 곳에 있다고 합니다.

하이쏘 구별법

그래서 태국에서는요. 레알 하이소인지 아닌지 확인하는 몇 가지 질문들이 있습니다. 워낙 유명한 가문들은 이름만 들어도 너 그 집안 사람이야 라는 걸 알 수 있기 때문에요. 

제일 많이 물어보는 것 중에 하나가 ‘너 성이 뭐야?’ 라고 물어봅니다. 성이 예를 들어서 특정 성씨다 그러면 ‘혹시 너 그쪽 집안?’ 이렇게 되는 거죠. 성으로 하이소를 구별할 수 있느냐라는 질문의 정답은 YES 입니다.

그리고 태국에서 진짜 레알 하이소인지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너 학교 어디 나왔어?’ 이걸 통해서 알 수가 있습니다. 

어느 학교를 다닌다라는 것은 그 정도 학비를 부담할 수 있는 어떤 집안의 여력이 있다라는 걸 반증하는 것이고 그럼 ‘너 어느 정도 수준은 되겠네?’ 이런 거를 미루어 짐작할 수가 있죠.

태국에서도 남다른 교육 시스템 아래서 그들만의 리그에서 따로 공부를 하고요. 해외 유학을 가는 경우가 다수 존재합니다. 자기들끼리 학교를 다니다가 다시 해외 유학 가서 거기서 다시 만나는 경우가 아주 일반이죠.

태국 국민들의 불만

사실 태국은요. 제비뽑기로 군대를 가는 게 참 유명하죠. 아니 어떻게 군복무라는 신성한 의무가 제비뽑기로 이루어질 수 있느냐 이렇게 생각하실 수 있는데요. 사실입니다. 

그래서 누구든 추첨할 때 기도하면서 뽑는데요. 그런데 하이소가 제비뽑기를 해서 군대를 가는 경우는 정말 없다고 합니다. 이러다 보니까 태국 내에서도요. 

군복무의 의무가 실질적으로 이렇게 차별이 있는 거 아니냐라고 해서 요즘 여러 가지 불만, 불평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태국에선 돈 많은 사람들은 죄를 지어도 죄를 인정받지 않는다라는 사례가 있는데요. 태국의 대표적인 기업가의 손자가 음주운전을 하다가 뺑소니를 낸 사고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건 사망사고까지 낸 사건임에도 불구하고 불기속 처분됐습니다. 그러다 보니 태국 사회에서도 이 사건이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태국인들의 시위까지 일어난 적이 있었죠.

태국의 상위 1% 사람들이 태국 전체 부의 70%에 다달할 정도로 많은 부의 대부분을 하이소가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이 부분에 대한 불만이 더욱더 높아질 수밖에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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