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에서 각각 2명의 인도 남성 여행객이 같은 날 트랜스젠더 절도범들에게 금 목걸이를 빼앗겨 현지 경찰에 신고하였다. 소이13 근처에서 친구들과 함께 파타야 해변을 걷고 있던 인도 남성에게 2명의 트렌스젠더가 접근하여 한 트랜스젠더가 먼저 다가와 그를 껴안았으며 이어서 다른 트랜스젠더가 접근하여 그의 목에서 66,000바트(약 260만원) 상당의 금 목걸이를 빼앗아갔다. 그 후 트랜스젠더 절도범들은 오토바이를 타고 도주하였고 그는 즉시 친구들과 트랜스젠더 절도범을 추격하였으나 실패하였다. 이 사건은 파출소에서 불과 5미터 떨어진 곳에서 발생한 대범한 절도사건이다.
또 다른 인도인도 같은날 비슷한 사건으로 파타야 현지 경찰에 신고하였다. 그는 파타야 세컨드 로드를 걷고있다가 2명의 트랜스젠더가 접근하여 껴안으며 그의 26,000바트(약 100만원) 상당의 금 목걸이를 빼앗아갔다. 파타야 경찰은 이 두 사건의 절도범이 동일 인물인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 사건들은 모두 조사중이며 태국의 관광산업에 해를 끼친다고 전했다.
이번 트랜스젠더 절도사건은 한 달도 채 되지않아 또 다시 발생하였다.
현지시간 04월 26일, 태국 경찰은 파타야 금은방을 털고 한가롭게 미용실서 염색하던 트랜스젠더 절도범을 체포하였습니다. 절도범은 파타야에 위치한 금은방에서 주인에게 금팔찌를 착용해보겠다고 말한 후 금은방 앞에 주차해놓은 오토바이를 타고 그대로 도주하였다. 주인은 즉시 경찰에 신고하였고 절도범은 약 4시간만에 체포되었다.
이 사건으로 인해 태국사회에서는 트랜스젠더인들에 대한 인식과 대우에 대한 논란이 일어났다. 태국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법적으로 성전환을 인정하는 나라 중 하나이다. 이를 바탕으로 태국 정부는 트랜스젠더인들의 성전환 수술을 보장하고, 신분증 및 여권 등의 개인 신상 정보를 변경할 수 있는 규정을 마련하였다. 이러한 규정은 트랜스젠더인들이 자신의 정체성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범죄 행위가 발생하는 이유는 트랜스젠더인들이 사회적으로 경제적으로 제한을 받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들은 일자리와 교육 기회 등을 차별 받는 경우가 많아 경제적인 어려움에 직면하기도 한다. 이러한 상황은 범죄 행위를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태국사회는 트랜스젠더인들이 사회적으로 포용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태국 정부는 이미 트랜스젠더인들의 인권을 보호하고 차별 금지 법률을 강화하며, 일자리와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등의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이 지속되면서 트랜스젠더인들이 경제적으로 안정을 유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