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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야 시내에 사자가 나타났다?! 벤틀리탄 사자 발견

벤틀리에 탄 사자

2024년 1월, 흰색 오픈탑 벤틀리 뒷좌석에 앉은 새끼 사자 한 마리가 태국 파타야 거리를 활보하는 모습이 목격되었습니다.

지난 1월 21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화제가 된 영상에는 목줄을 착용한 새끼사자가 유명 관광지인 파타야 거리를 돌아다녀 시민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하였습니다.

해당 영상은 1월 24일 기준 좋아요 36,100개를 기록하며 바이럴되어 현재 태국에서 유명한 영상이 되었습니다.

새끼사자

네티즌들은 해당 영상을 보며 재미를 느꼈지만, 일부에서는 이런 위험한 동물을 소유하는 것이 태국에서 합법적인지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현지 언론인 태국 PBS 월드는 23일 이 새끼사자의 주인은 태국 여성으로 확인됐고, 운전석에 앉은 사람은 친구였다고 보도했습니다. 운전한 사람은 스리랑카 국적의 남성이며, 해당 벤틀리 차량은 푸켓에 등록된 차량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국립공원 야생동식물 보존부 국장인 아타폰 차로엔찬사(Mr Atthaphon Charoenchansa)는 사왕짓 코순네른(Sawangjit Kosoongnern)으로 알려진 이 여성이 방콕 서쪽 랏차부리(Ratchaburi) 지방에서 법적으로 사자를 키울 수 있도록 허가를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야생동물을 공공장소로 사전허가 없이 데려가는 것은 법률 위반이라고 야생동식물 국장이 밝혔으며 새끼사자 주인인 태국여성은 최대 6개월의 징역형을 받거나 최대 5만 바트(S$1,875)의 벌금 또는 두 가지 모두를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현지 언론은 태국 국립공원부가 고급 승용차에 동물을 태우고 파타야 거리를 달리는 모습이 포착된 외국인 남성을 조사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으나, 이 남성은 해외로 도주하였습니다.

촌부리에는 현재 총 15마리의 사자가 있으며 모두 개인소유로 확인되었습니다.

태국에서는 사자와 같은 동물의 소유할 수 있지만 멸종 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종의 국제 거래에 관한 협약에 따라 등록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언론은 주민들이 벤틀리에 새끼 사자를 안고 운전하는 외국인 남성을 이전에도 여러 차례 목격했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보통 동물을 데리고 동탄, 좀티엔 해변으로 산책을 갔다가 저녁에 집으로 돌아간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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