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의 한 콘도미니엄 8층에서 뛰어내리려 한 벌거벗은 독일 남성의 부인은 남편의 이런 비이성적 행동의 원인으로 대마의 과다한 사용과 법적 소송의 스트레스를 지적했다.
8월 2일 수요일, 파타야 경찰서는 벌거벗은 독일 남성에 관한 신고를 받고 급히 현장으로 이동했다. 그들은 검은색 속옷차림의 60세의 독일 남성이 발코니 난간 밖에 뛰어내릴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경찰에 따르면, 독일남성은 콘도의 최상층인 8층에 있었으며 경찰이 그를 설득해 안으로 들어오게 하려 했을 때, 그는 주변물건들을 경찰에게 던졌다. 그의 아내는 남편이 독일에서 진행중인 소송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대마를 복욕하기 시작했다고 현지경찰에게 진술했다. 그녀는 그가 과도한 대마 흡입을 했으며, 더이상 살고싶지 않다고 그녀에게 말했다고 했다.
그의 아내에 따르면, 대마를 과다 흡입하고서 발코니 난간 밖으로 올라가며 뛰어내리는 시도를 하여 파타야 현지경찰에 도움을 요청했다. 출동한 경찰은 통역사와 함께 그가 뛰어내리지 않도록 설득을 해나갔다. 하지만 대마에 취한 독일남성은 불안해하며 계속 난간을 따라 움직여서 경찰관들이 그에게 접근하는 것을 더욱 어렵게 했다. 태국 언론에 따르면, 그는 속옷까지 벗어던졌다고 보도했다.
7시간 이상의 노력 끝에, 경찰관들은 그가 힘이 풀려 주저앉을 때 그를 안으로 끌어당겼다. 그 후 독일남성은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며, 병원 관계자는 그를 안심시키려 노력했다. 그는 여전히 불안해하며 주변 사람들을 두려워하기까지 했다. 그가 왜 뛰어내리려 했는지에 대해 진술하고 싶지않아 했다.
경찰은 이 사건의 공공장소 음란 행위로 기소될지에 대해 정확히 밝히지 않았다.
대마는 릴렉싱한 기분을 들게 만들며 사람의 기분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알려져있다. 게다가 통증 완화와 더 나은 수면을 도와주는 등 여러가지 효과가 있지만 과도한 흡입은 혈압의 급격한 변동, 공황장애, 환각 등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태국에서는 길거리서 쉽게 구매할 수 있기에 우리 한국인들은 더욱 더 조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