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태국 방콕의 카오산 로드에서 한국인 관광객이 성범죄 셋업에 당해 큰 피해를 입은 사건이 발생해 주목받고 있습니다. 피해자인 40대 한국 남성은 총 3000만원에 달하는 합의금을 강요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사건은 한국인 여성이 포함된 조직에 의해 치밀하게 계획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작년인 2023년, 태국 카오산로드에서 40대 한국인 남성 A씨가 성범죄 셋업의 표적이 되었습니다. 사건의 주범은 30대 초반의 한국인 여성 B씨와 20대 초반의 남성 C씨와 D씨로 구성된 3인조였습니다. 이들은 관광객인 A씨를 대상으로 범행을 계획하고 실행했습니다.
B씨는 카오산 로드에서 A씨에게 접근해 한국인 여부를 물으며 대화를 시작했습니다. 태국에 처음 방문했다며 도움을 청하는 B씨에게 A씨는 자신의 태국 경험을 자랑하며 친절을 베풀기 시작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B씨는 A씨를 띄워주며 신뢰를 쌓았고, A씨는 점점 더 마음을 열게 되었습니다.
술을 함께 마신 후 B씨는 A씨를 인적이 드문 곳으로 유도했습니다. 그곳에서 B씨는 A씨가 자신의 가슴을 만지도록 유도했고, A씨가 손을 대자마자 B씨는 큰 소리로 비명을 질렀습니다. 미리 대기하고 있던 C씨와 D씨는 비명을 듣고 달려와 A씨를 제압했습니다.
C씨와 D씨는 B씨의 말을 듣고 A씨를 성추행범으로 몰아세웠습니다. B씨는 울부짖으며 A씨가 자신을 강제로 추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C씨와 D씨는 A씨에게 한국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협박하며 신분증과 핸드폰을 빼앗았습니다. A씨는 두려움에 떨며 상황을 무마하려 했고, 결국 3000만원의 합의금을 지불하라는 요구를 받았습니다.
이 사건은 카오산에 있는 한인 업소 사장에게 전해지며 알려졌습니다. 한인 업소 사장은 A씨가 푸잉(태국 여성)을 추행한 것이었다면 태국인 변호사를 통해 도움을 줄 수 있었겠지만, 상대가 한국인이었기에 어쩔 수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을 통해 외국에서의 경계심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특히 낯선 사람이 접근해 도움을 요청하거나 과도한 친절을 보일 때는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합니다. 또한, 성범죄 관련 혐의를 받았을 때는 현지 법률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법적 절차를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합니다.
이번 사건은 태국에서 한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한 치밀한 성범죄 셋업의 위험성을 보여줍니다. A씨는 외국이라는 환경에서 경계심을 풀고 한국인 여성의 접근에 쉽게 마음을 열었지만, 이는 큰 피해로 이어졌습니다. 앞으로 태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은 이러한 위험성을 인지하고, 낯선 사람과의 접촉에 신중을 기해야 할 것입니다.
태국에서 여행을 즐기고자 하는 모든 분들께서는 이러한 사건을 교훈 삼아 항상 주의 깊게 행동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