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은 중국의 국경 재개방 이후 1월부터 5월달까지 약 100만 명의 중국인 관광객을 태국을 방문했다고 태국 정부가 밝혔다. 태국 정부는 올해 중국인 관광객 500만 명, 관광객의 지출액은 4,460억 바트를 달성할거라고 예상했다. 정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 수가 작년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작년에 태국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은 약 27만 4천명으로, 팬데믹 이전인 2019년에 1,100만 명이 입국하여 전체의 약 28 %를 차지한 것과는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
이전 정부 보고서에 따르면 1월부터 5월 중순까지 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947만 명에 달했다. 이 수치는 2022년 전체 방문객 수인 1,115만 명의 수를 맞먹는다. 로이터 통신은 동남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큰 태국 경제가 1분기에 예상보다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고 보도했다. 이러한 성장은 팬데믹으로 심각한 영향을 받았던 관광업의 활기를 되찾아줄 것이라고 보인다.
지난주 태국관광청(TAT)은 올해 500만 명의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 중 약 70%가 소비력이 높은 개별 여행객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9월 말까지 중국인 관광객에 대한 비자 신청이 월 84,000건으로 제한되어 있어 주로 대규모 여행사에 영향을 미치는 등 어려움이 있습니다. TAT는 방학 기간인 6월과 9월 사이에 더 많은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태국 영사부는 15일 이내에 관광객에게 비자를 발급하고 10월부터 시작되는 다음 회계연도에는 더 많은 신청을 받을 수 있도록 수용 인원을 조정할 계획이다. 또한 태국과 중국을 오가는 항공편 수는 2019년에 기록했던 수준의 70% 이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TAT의 관계자는 말했다.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여행지 1위는 태국이다. 태국은 중국과 국경을 접하고 있으며, 중국과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태국은 저렴한 가격의 항공권, 다양한 관광 명소, 풍부한 자연 경관, 맛있는 음식 등 다양한 요소로 중국인들에게 매력적인 여행지로 알려져 있다.
중국인들이 태국을 선호하는 이유는 다양한 점들이 있다.
첫째, 다양한 관광 명소와 자연 경관을 즐길 수 있는 곳이 많다. 태국에는 아름다운 해변과 해양 생태계를 감상할 수 있는 푸켓, 코사무이, 끄라비 등의 섬들이 있다. 또한, 방콕의 왕궁과 왓아룬, 치앙마이의 왓스리수판 등의 역사적인 유적지도 중국인들에게 매력적이다. 태국은 자연 경관도 풍부하여 국립공원이나 에메랄드색 강물로 유명한 카오요이 국립공원 등을 탐방할 수 있다.
둘째, 비용 대비 풍부한 여행 경험을 제공한다. 태국은 중국인들에게 가성비 좋은 여행지로 인식되며, 항공권과 숙박비 등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또한, 중국과의 문화적 유사성과 공통된 역사적 배경으로 인해 중국인들은 태국에서 자신들에게 익숙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 태국은 중국인들이 가족, 친구와 함께 경제적이고 즐거운 여행을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여행지이다.
셋째, 편리한 비자 정책을 갖고 있다. 태국은 중국인들에게 비자 발급이 비교적 간단하고 빠르며, 몇 가지 예외 사항을 제외하고는 비자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이는 중국인들에게 태국을 자주 방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여행 계획을 구상하는 데에 있어서 부담을 줄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