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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사원에서 낙타에게 귀를 물린 남성… 귀 찢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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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피해남성 / 오른쪽) 귀를 문 낙타

낙타 물림 사고

태국 중부 사무쏭크람 방쿵 사원 내 우리안에 있는 버팔로에게 먹이를 주기 위해 다가간 태국인 남성이 주위에 맴돌던 낙타에게 귀를 물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남성은 버팔로에게 먹이를 주다 갑자기 오른쪽 귀에 극심한 통증을 느끼고 귀를 만져보니 귀에서 피가 흐르고 있었다고 말했다. 남성은 서둘러 상처에 피를 닦아냈으나 이미 귀의 일부가 찢어진 상태였다. 

태국에서 낙타가 사람을 무는 사고가 종종 발생한다. 그는 낙타 물림사고에 대해 이미 알고있었지만 그 일이 자신에게 일어날 줄은 몰랐다고 했다. 그는 사원을 방문하는 다른 관광객에게도 주의할 것을 권고하였으며 사원측에 울타리를 높이고 경고 표지판을 설치하는 등 안전조치를 강화할 것을 촉구하였다.

방쿵 사원

방쿵 사원에는 염소, 양, 말, 악어, 사슴, 멧돼지, 사향고양이, 공작새, 버팔로, 낙타 등의 약 10종의 동물이 있다고 한다. 사원 관계자는 사원 내 동물원의 모든 동물들은 정부의 허가를 받은 동물이라고 설명했다. 태국 남성을 문 낙타는 한 살 미만일 때부터 그곳에서 자랐으며, 현재 14살이 되었으나 지금까지 사람에게 공격적인 행동을 보인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태국 정부는 셀카를 찍는 관광객들이 낙타에게 물리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자 안전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태국 내 동물원에 방문한 관광객들은 동물들에게 먹이를 줄때 사진을 찍으려고 머뭇거리거나 빼앗는 행동을 하지말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는 동물들을 혼란스럽게 만들어 공격을 유발하는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했다. 

해당 사원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더 큰 경고표지판을 설치하고 낙타가 접근하지 못하도록 울타를 높일 예정이다. 또한 관광객들은 낙타처럼 목이 긴 동물에게 먹이를 줄 때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왜 사원에 동물원이?!

종교적인 의미 : 태국은 불교 국가로 알려져 있으며, 불교는 동물에 대한 존중과 보호를 강조한다. 불교에서는 모든 생명체가 보살핌과 이해를 받아야 한다는 가르침이 있다. 이러한 가르침에 따라 태국의 사원들은 동물들을 신성한 존재로 여기고 보호하는 문화가 형성되었다.

보호와 구제 : 사원에 있는 동물들은 종종 유기된 동물들이거나 상처를 입은 동물들이다. 사원에서는 동물들을 구제하고, 치료하며, 적절한 환경에서 보호하여 안락하게 살도록 노력한다. 이러한 사원의 노력은 동물들의 생명을 존중하고, 그들이 행복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종교적 의식과 축제 : 태국 사원에서는 종종 동물들이 종교적인 의식과 축제에 참여한다. 예를 들어, 많은 사원에서는 신성한 코끼리가 축제나 행렬에 참여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러한 행사에서 동물들은 신성한 역할을 수행하며, 믿음과 종교적인 의미를 지닌 행사에 참여하는 중요한 요소로 인식된다.

이렇듯 태국 사원에 동물들이 있는 이유는 불교의 가르침과 신앙, 동물 보호와 구제, 종교적 의식과 축제 등 다양한 이유로 인해 형성되었다. 이러한 사원의 동물들은 불교의 가르침과 태국 문화의 일부로서 사람들에게 깊은 영감과 경험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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