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태국 파타야 가성비 TOP5 중급 컨트리 클럽을 소개할까 합니다.
지금 한국은 비싼 라운딩 비용으로 많은 골퍼분들의 언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태국의 중급 컨트리 클럽만 하더라도 한국의 웬만한 퍼블릭보다는 좋기 때문에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태국 파타야 골프장은 대체적으로 길고 넓으며 OB와 해저드가 그렇게 많지 않기 때문에 초보분들도 무난하게 라운딩을 할 수 있는 골프장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태국 골프장의 장점은 1인 1캐디 1카트로 운영이 되기 때문에 함께 가는 동반자들의 눈치를 보지 않고 편안하게 라운딩을 할 수 있으며, 카트가 페어에 진입을 하기 때문에 힘들지 않게 여유로운 골프를 즐기실 수 있다는 점을 뽑을 수가 있습니다.
무엇보다 큰 메리트는 당연히 저렴한 라운딩 비용을 들 수가 있겠지요.
단점은 태국 캐디들은 한국의 캐디분들과 다르게 본인이 근무하는 골프장에 대해 전문적인 교육을 받고 업무를 임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린까지의 거리, 그린에서의 라이, 페어웨이의 방향 등에 대해서 간혹 잘못 알려주는 경우 굉장히 많습니다.
그런 점을 감안하셔서 라운딩을 하신다면 저렴한 가격에 즐거운 태국 골프여행을 즐길 수가 있습니다.
또한 성수기 때에는 운영요원이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한 팀에 늦인 라운딩 속도로 인해 밀리는 경우도 많이 발생합니다.
자 그럼, 태국 파타야 가성비가 좋은 중급 컨트리 클럽은 어디가 있을까요? 골프 여행을 오시는 분들의 의견과 경험을 바탕으로, 그린, 페어웨이의 컨디션 상태 그리고 가성비를 바탕으로 제작했습니다.
개인의 느끼는 차이가 있다는 점을 꼭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물론 우리가 15만원, 25만원씩 가는 상급 컨트리클럽은 대체적으로 모두 좋은 곳이 많기 때문에 이번 글은 10만원 이하 및 초반대의 중급 위주로 비기너를 위한 글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5위는 파타나 골프클럽 리조트입니다.
파타나 골프 클럽 리조트는 예전에 JTBC 골프에서도 동계 훈련을 했던 그런 곳으로 아주 유명하고요. 얼마 전에는 한국 PGA 선수들이 이벤트성 대회를 치렀던 곳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좋은 골프장을 5위로 뽑은 이유는 라운딩 비용이 저렴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또한 매년 겨울철 중순이 되면 2월 말까지 2개월 동안은 많은 문제들이 발생하는데요. 전지훈련으로는 어린 선수들로 인해서 페어웨이가 굉장히 밀립니다.
또한 골프텔이 굉장히 유명한 곳이기 때문에 2인 1카트로 이용해 통보없이 나가는 경우도 발생할 수가 있습니다. 물론 비수기에는 여유로운 골프라운딩을 할 수가 있지만요.
관광객을 위한 프로모션도 없기 때문에 라운딩요금의 부담으로 추천을 잘 하지는 않습니다.
4위는 피닉스 골프 앤 컨트리클럽입니다. 피닉스 컨트리클럽은 태국의 유명한 LPGA 선수 아타야 티티쿨 우승한 골프장으로도 유명한데요, 태국의 각종 투어 대회를 위한 만큼 유명한 컨트리 클럽이기도 합니다.
4위로 뽑은 이유는 그린, 페어웨이의 상태와 역시나 저렴하지 않은 라운딩 비용입니다.
골프장 컨디션은 몇 년 전에 새롭게 리노베이션을 한 레이크 코스는 그린과 페어웨이 컨디션이 괜찮습니다.
하지만 오래된 오션/마운틴 코스는 페어웨이 상태가 딱딱한 것도 많으며 그린 상태가 좋지 않은 것도 제법 존재합니다.
페어웨이가 딱딱하기 때문에 샷 후에 팔꿈치가 찌릿찌릿한 엘보 현상도 오실 수가 있고요, 찍어치는 중급 이상의 분들은 가능하시면 쓸어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특히 벙커가 굉장히 깊게 되어 있으며, 고운 모래가 아닌 황토흙과 비슷한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고운 모래를 그 위에 덮을 예정인지는 모르겠지만, 몇 년 전에 그 상태로 운영되고 있으며, 개인적으로 그다지 추천하지 않는 골프장 중에 한 곳입니다.
3위는 부라파 컨트리 클럽입니다. 한국인의 국민 골프장으로도 통할 정도로 태국 파타야의 골프 여행을 오셨던 분들이라면 한번쯤은 모두 쳐 보셨을 겁니다.
그렇게 길지 않은 페어웨이와 포대 그린이 아니기 때문에, 한국과 비슷한 낮은 그린 수준으로 유명한 골프장인데요. 유일하게 중상급 컨트리 클럽 중에서는 36홀로 이루어진 넓은 골프장이기도 합니다.
부라파 컨트리클럽의 단점을 말씀드리자면, 여기서 코스를 나누어 평가할 수가 있는데요.
A, B 코스는 상태가 좋지 않습니다. 페어웨이는 대체적으로 딱딱하고, 그린의 잔디가 아닌 흙이 보일 정도로 망가져 있는 상태이고, 벙커에는 고운 모래가 아닌 모래가 말라서 딱딱한 상태입니다.
벙커라기보다는 페어웨이 흙 위에서 친다는 느낌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하지만 C, D 코스는 중급 컨트리클럽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적당한 페어웨이와 그린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A, B와는 다르게 이곳을 치신 분들이 재방문을 할 정도로 부라파를 좋아하는 분들도 꽤 계십니다.
여기서 문제는 우리가 코스를 선택해서 라운딩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골프장 상황에 따라서 문을 닫고 운영하기 때문에, 골프를 예약해서 가시는 날 어떤 코스에서 칠지는 전적으로 그날 골프장에서 선정을 해줍니다.
2위로는 카오키여우 컨트리클럽입니다. 넓은 페어웨이와 적당한 그린 속도, 그리고 쉽지도 어렵지도 않은 적당한 코스로 설계된 골프장입니다. 라운딩 비용 또한 저렴한 곳이기도 한데요.
단점은 태국인이 많이 오는 골프장이기 때문에 라운딩 속도가 굉장히 늦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페어웨이가 조금 딱딱한 코스가 몇 군데가 있고, 대체적으로 포대 그린이 많기 때문에 비기너 분들에게는 약간 어려우실 수도 있습니다.
위치 또한 파타야에서 제법 먼 원거리에 위치해 있고 산업공단으로 들어가는 초입이기 때문에 아침에 골프장에 가실 때 대형 트레일러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물론 차량 정체도 조금 심한 편입니다.
하지만 여행을 마치는 마지막 날에 한국으로 리턴시에 태국 공항에서 일찍 출발하는 항공 시간을 예약하고 오신 분들에게는 라운딩 후에 공항으로 바로 이동하는 데에는 굉장히 용이합니다.
고속도로와 인접한 곳에 위치해 있고, 태국 수완나품 공항과 파타야보다는 가까운 거리에 있기 때문에 대체적으로 마지막 날에는 파타야 기준 위치가 원거리에 있습니다.
대망의 1위 그린우드 컨트리클럽입니다. 이곳의 장점은 뭐니뭐니해도 굉장히 저렴한 라운딩 비용입니다. 넓고 긴 페어웨이와 제법 빠른 그린상태와 컨디션, 장타자에겐 최적의 골프장이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또한, 비기너분들에게도 OB와 해저드가 많지 않기 때문에 편안하게 다른 분들의 눈치를 보지않고 여유있게 치고 라운딩을 할 수 있는 그런 곳입니다.
단점은 파타야 기준 먼거리에 있으며 차량으로 50분 ~ 60분정도 이동을 하셔야 합니다. 또, 한국 골프 패키지 분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이런 분들이 단체로 오다 보니까, 뭐, 관리하는 여행사가 있는 것도 아니고, 간혹 눈살을 찌푸리는 행동들이 발생을 해요. 그런 점을 양해하시고, 즐기신다면 중급중에서는 가성비 그린우드가 굉장히 좋으리라 봅니다.
많은 분들이 견적을 주실 때 시내에서 가까운 골프장으로 추천해주세요라는 말씀을 많이 하시는데, 주로 상급 컨트리클럽들만 파타야와 가까이 있으며 중급 컨트리클럽은 어느정도 거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태국의 중급 컨트리클럽만 하더라도 한국에 웬만한 퍼블릭 골프장보다는 좋기 때문에 재미있는 태국 파타야 골프여행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지금 한국은 비싼 라운딩 비용으로 많은 골퍼분들의 언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저렴하고 여유롭게 골프라는 운동을 충분히 만끽할 수 있는 태국 파타야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