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실 태국여행중 가볼만한 곳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방콕 편으로 준비하였는데요. 방콕은 워낙 핫플이 많아서 일단 태국오시면 가장 첫번째로 하시는 마사지부터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혹시 방콕 유흥을 원하시는 분들을 위한 정보도 많이 있으니 아래에서 선택하여 정보를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이번 편은 건전위주의 내용이니 유흥도 즐기시고 건전한 여행도 즐기시는 시간이 되셨으면 합니다.
아속, 수쿰빗지역 마사지숍도 추천드릴게요. 저는 베스트 뷰티 앤 스파, 수 에스테틱, 아마란스 순으로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베스트 스파 5번 넘게 방문했는데 모두 대만족했어요.
마사지 실력은 물론 직원분들도 친절하시고 마사지 베드에 온열 기능도 있어서 에어컨 틀어도 춥지 않게 마사지 받을 수 있습니다. 저는 아로마 마사지만 받아봤는데 한국식 사우나 때밀이가 시그니처에요.
단점은 위치가 조금 외진 곳에 있어서 택시 이동만 가능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약만 가능하다면 저는 무조건 베스트스파 로 갈거에요.
한국 사장님이 운영 하셔서 현지 전화로 예약할 수 있고 구글 지도에서도 예약 가능합니다.
수 에스테틱은 10년 전 첫 태국 여행 때부터 방문한 스파에요. 태국은 자외선이 강해서 피부관리를 받는 게 좋은데요. 수 에스테틱은 가성비 좋은 가격에 아로마 오일마사지 와 석고팩까지 받을 수 있어서 한번씩은 꼭 방문합니다.
사장님이 홍콩분이셔서 영어로 메일 보내거나 전화로 예약하시면 돼요.
아마란스는 제가 받은 핫스톤 마사지 중 가장 만족스러웠던 곳이에요. 스톤으로 그냥 문지르는게 아니라 혈자리를 꾹꾹 풀어줘서 좋아요. 위치도 아속역에서 도보 5분거리로 접근성이 좋습니다.
다만 단점을 뽑으라면 예약시간에 맞춰가도 대기가 있을 수 있어요. 4번 방문 중 3번은 딜레이 된 경험이 있습니다. 한 번은 20분 넘게 기다린 것 같아요.
한국여자 사장님도 친절하신 편은 아니라 대기 안내도 없으셨고요. 그래도 핫스톤 마사지만 본다면 추천드리기 때문에 시간 여유 있으실 때 방문해보세요.
카오산로드는 밤 10시가 넘으면 클럽과 바에서 스피커를 높여 본격적인 밤이 시작됩니다. 흥 넘치는 사람들이 다 모여서 나이와 국적 불문 모두 친구가 될 수 있죠.
카오산로드 근처에는 수상버스 정류장이 있어서 왕궁과 대규모 쇼핑몰인 아이콘시암 등 짜오프라야 강변 동네로 갈 때 편리하고 아이콘시암과 아시아티크에서 출발하는 디너크루즈 투어하기에도 좋은 위치에요.
저는 디너크루즈를 좋아해서 처음 태국 방문하는 지인이 오면 꼭 데리고 가요. 왓아론 등 짜오프라야 강 야경을 보면서 디너를 즐기는 투어인데 반얀트리 호텔에서 진행하는 크루즈도 있고 춤을 추면 서 즐길 수 있는 클럽 분위기의 크루즈도 있습니다.
각 크루즈별로 디너 메뉴와 분위기 가격이 다르니 후기 충분히 읽어보시고 신청해보세요.
클럽도 좋아하지 않고 호텔 라이프를 선호하는 제가 카오산 로드를 선택한 이유는 딱 하나! 맛집 때문이에요. 카오산로드에는 태국에서 꼭 먹어봐야하는 음식점이 정말 많은데요. 반나절만 와서 먹기에는 하나를 선택할 수가 없습니다.
카오산로드 맛집 4개를 뽑아보았어요.
첫 번째, 나이쏘이는 갈비 국수 맛집 이에요. 고기 육수지만 국물 맛이 시원하고 진해서 해장용으로도 완전 딱입니다. 쿤댕국수는 끈적국수라고도 불리는데요.
쫀득쫀득한 면발과 멸치로 우려낸 것 같은 얼큰한 국물 맛이 특징이에요. 갈비국수와는 또 다른 맛이기 때문에 꼭 둘 다 맛보세요. 팁싸마이는 볶음 쌀국수 팟타이가 유명한 로컬 맛집입니다.
100% 오렌지 과육으로 만든 오렌지 주스도 유명해요. 카오산에서 1.5km 정도로 거리가 있기 때문에 도보보다는 택시 이동을 추천드려요.
참고로 택시 이동이 부담스러우신 분들은 굳이 무리하지 마세요. 카오산 로드에서 파는 노점 팟타이도 충분히 맛있습니다. 다만 청결도는 여러분의 선택에 맡길게요.
로띠 마타바는 디저트 집으로 추천 해요. 로띠는 납작빵이란 뜻으로 얇게 핀 반죽에 계란이나 바나나 등 토핑을 넣어 구운 후 초코시럽 연유 설탕 등을 뿌려 먹는 요리에요. 태국 길거리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있는데요.
로띠 마타바는 노점보다 깔끔한 편이고 에어컨 나오는 내부 좌석도 있어요. 날이 더워서 지칠 때 시원한 곳에서 달달한 로띠 드시면 얼마나 맛있게요?
이제 호텔로 가볼까요? 카오산로드는 저렴한 게스트 하우스부터 리버뷰 호텔까지 숙소가 정말 많은데요. 카오산로드 중심에 있는 호텔은 음악소리 때문에 매우 시끄러운 단점이 있어요.
그래서 중심가보다는 카오산로드까지 걸어서 갈 수 있는 근처 호텔을 추천해드릴게요.
리버 수르야 호텔, 짜오프라야 강 전망으로 유명해요. 카오산로드에서 가장 좋고 비싼 호텔이기도 하죠. 리버뷰를 원하신다면 발코니가 있는 디럭스 리버 또는 프리미엄 리버 룸으로 예약해야 합니다.
객실 가격대가 있는 편이라 개인적으로 발코니 가 없는 룸이라면 차라리 가성비 좋은 다른 호텔을 예약할 것 같아요.
그 가성비 좋은 호텔이 바로 카사 비마야 입니다. 2017년에 지어진 호텔로 카오산로드까지 도보 5분 거리에 룸 컨디션도 좋아서 한국분들에게 인기가 많아요.
룸 타입은 슈페리어와 디럭스가 있는데 룸 사이즈는 크게 차이나지 않습니다. 디럭스 룸이 리버뷰라고 하지만 탁 트인 리버뷰가 아니기 때문에 가성비 있게 슈페리어룸을 추천드려요.
반차트는 카오산 스타벅스와 경찰서 옆에 위치한 호텔이에요. 위치가 정말 좋아요. 카오산 로드 끝자락에서 몇 걸음만 가면 호텔입니다. 다만 1층에 바가 있어서 밤에 소음이 있을 수 있어요. 밤에 어느정도 유흥을 즐길 분들에게 추천드리는 호텔입니다.
객실은 3가지 테마로 디자인되어 있는데 개인적으로 태국스러운 독특한 인테리어가 마음에 들었어요. 5층에는 루프탑 수영장도 있지만 수영보다는 물놀이 할 정도로 작은 크기이니 기대는 안하시는게 좋습니다.
람부트리 빌리지는 카오산에서 도보 5분 거리 에 위치한 저렴이 호텔이에요. 카오산 로드역 람부트리 로드에 위치해서 조용한 편입니다. 프리미어 룸 기준 1박에 5만원이에요.
구간과 신관이 있는데 구간은 엘리베이터 도 없고 많이 낡은 편이라 되도록 새로 지은 프리미엄 룸을 추천드립니다.
이렇게 오늘은 방콕에 가볼만한 곳을 알아보았는데요. 조금이나마 여러분이 태국여행을 하시는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