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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9,000만원 코인거래 사기친 호주커플…푸켓으로 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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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거래 사기로 도주한 커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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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1일, 푸켓서 코인거래로 약 9,000만원을 챙긴 호주출신의 커플이 체포되었다. 피해자는 중국 국적의 35세 지안지아는 바이낸스를 통해 코인을 구매하고 싶다는 글을 온라인에 올렸고, 그 글을 본 호주 커플이 텔레그램을 이용하여 그에게 접근하여 약 9,000만원에 거래하기로 합의하였다. 

두 사람은 방콕의 한 은행에서 만나기로 약속했다.  중국인은 자신의 계좌에서 약 9,000만원을 현금으로 인출하였고 그는 한 외국인 남성을 만났다. 이 외국인은 자신을 대리인이라 소개하였으며 텔레그램 채팅을 확인 한 뒤 돈가방을 건네주었다. 

돈가방을 건네받은 외국인은 돈가방을 근처 의자에 올려놓았고 중국인은 코인을 전달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었다. 그 순간 의자위에 놓여진 돈가방이 사라졌다고 전했다. 중국인은 대리인으로 나온 외국인 남성을 의심했지만 그는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 부인하며 현장에서 달아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CCTV를 확인하여 가방을 훔쳐 달아나는 외국인 여성을 확인하였다. 이 외국인 커플은 푸켓으로 도주하기 전 계획적으로 범행을 준비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호주 국적의 외국인 커플을 체포했다고 뉴스를 통해 전했다. 현재 이들의 대한 혐의는 정확히 밝혀진 바는 없지만 구금되어 있는 상태다. 

지난달 태국형사법원은 수십억 바트에 달하는 피해를 입힌 사기혐의로 태국인 부부에게 각각 징역 12,640년 형을 선고하였다. 이 부부는 약 1년동안 2,528건의 사기범죄를 저질렀다. 이 외국인 커플에게도 무거운 형량이 나올거라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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