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콕 경찰은 일본인 여행객이 택시에서 잠든 사이 120만 바트 (한화 약 4,400만원 이상) 이상의 여행객 물건을 훔친 택시기사를 체포하였다. 이 사건은 태국의 명예를 훼손하는 수많은 택시기사 썰 중 하나이다. 이 절도사건은 지난달 6월 8일 목요일 이른 아침에 발생하였다.
40세의 일본인 사업가 히로시는 택시기사가 자신의 물건을 훔쳐갔다고 통러 경찰서에 신고하였다. 그는 방콕 아속 인근서 분홍색 택시에 탑승하여 수쿰빗으로 이동하는 중이였는데 갑자기 택시기사가 차를 세우고 다른 택시를 타고가라고 요구하였다. 이에 히로시는 어리둥절하며 다른 택시로 갈아탔다.
그 후 히로시는 목적지에 도착할 때 까지 잠이 들었고, 나중에서야 자신의 롤렉스 시계, 아이폰14 프로맥스, 맥북, 신용카드 등 소지품이 사라진 것을 알아챘다. 그는 은행으로부터 자신의 카드가 사용되었다는 메시지를 받고 태국인 친구와 함께 경찰에 신고하였다.
방콕 경찰은 신용카드 사용내역을 조회하여 택시기사를 추적하여 그의 거주지에서 검거하였다고 밝혔다. 도난당한 물건은 모두 회수하였으며 롤렉스 시계는 인근 전당포에 맡긴 상태였다. 범인은 2012년과 2015년에 마약 관련 범죄로 체포된 적이 있는 전과자였다고 했다. 그는 통러 경찰서에 구금된 상태이다.